'내 남편과 결혼해줘' 시청률 9.4% 자체 최고! 10% 돌파 눈 앞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23 10:06
내남결

▲‘내 남편과 결혼해줘’ 7회가 22일 방송됐다.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10% 돌파를 눈 앞에 뒀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7회는 전국 9.4%, 수도권 10.4%로 자체 최고 기록을 뛰어넘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누구의 힘도 빌리지 않고 자신의 손으로 운명을 개척하려는 강지원(박민영 분)과 자신의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유지혁(나인우 분)의 마음이 엇갈렸다.

서로가 회귀자인 것을 알게 된 두 사람. 강지원은 회귀 후 운명을 바꿨어도 ‘일어날 일은 반드시 누군가에게 일어난다’는 사실을 유지혁에게 알려주며, 박민환(이이경 분)과 정수민(송하윤 분)을 결혼시키려는 계획을 공유했다. 유지혁은 자신이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 뒤 회귀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자신의 죽음도 결국 일어날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유지혁은 상심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일을 해서든 강지원의 행복을 지켜주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강지원은 유지혁의 손을 잡지 않고 스스로 운명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뭐든 남의 도움을 받아 좋은 것을 차지하는 정수민을 보면서 자신은 달라야 한다고 느낀 것. 강지원의 거절에 유지혁은 결국 자신의 가슴팍에 새겨진 파란 하트를 보여주며 자신의 회귀의 이유를 밝혔지만, 강지원은 그보다도 유지혁이 진짜 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되물었다.

회사 워크숍을 떠난 강지원은 보물 찾기 중 물에 빠질 위기에 처했고, 유지혁은 강지원을 구했다. 그리고 혼자 모든 걸 해결하려는 강지원에게 화를 냈다. 그럼에도 자신의 힘으로 모든 것을 이뤄낼 거라는 의지를 꺾지 않는 강지원에게 유지혁은 "나는 땅이 되고 싶었어요"라며 풍랑을 만난 배를 탄 것처럼 흔들림 많던 강지원이 든든히 뿌리내리고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었던 마음을 고백해 애틋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편, 유한일(문성근 분) 회장의 오른팔인 이석준(하도권 분)이 U&K푸드에 인사총괄부장으로 발령을 받고 유지혁과 대립각을 세우기 시작했다. 유한일의 지시로 강지원에 대한 뒷조사와 미행까지 감행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오해한 이석준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게 된 유지혁, 밀키트 프로젝트 담당자에서 밀려난 강지원까지 회사 생활에는 또 어떤 피바람이 불어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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