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 현장 밀착행보 ‘종횡무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24 07:56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미사동 하남시동물보호센터 점검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22일 미사동 소재 하남시동물보호센터 점검. 사진제공=하남시의회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혹한이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서도 현장 밀착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금광연-최훈종-박선미-오승철-오지연 의원은 22일 하남시 동물보호센터(유기동물 보호소)와 가로등 및 보안등 자재보관창고를 각각 방문했다.

우선, 도시건설위원회 의원들은 미사동 487-7번지 소재 하남시 동물보호센터를 찾아 유기동물 현황 및 운영-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개선할 문제점 등을 파악했다.

하남시 동물보호센터(유기동물 보호소)는 사육실, 격리실, 사료보관실 등을 갖춘 352,6㎡ 시설 규모로, 현재 위탁업체 재단법인 안스가 개 54두, 고양이 1두를 보호-관리하고 있다.

이날 의원들은 유기견 놀이터 마련을 통한 체계적인 유기동물 보호-관리를 건의하고 초과 사육두수에 대한 대책과 초과 사육 중대형견의 인도적 처리를 주문했다.

이어 의원들은 창우동 50번지에 소재한 하남시 도로관리과 ‘가로등 및 보안등 자재보관창고’를 찾아 현장을 꼼꼼하게 둘러보고 허술한 관리실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은 해당 부서에 구입현황, 관리대장과 실제 재고량 일치 확인 및 사용현황과 잔량확인 등 철저한 재고관리를 주문했다.

금광연 도시건설위원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민원사항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해결책을 찾겠다는 의지에서 의원들과 함께 다 같이 현장으로 달려갔다"며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시민 눈높이에서 해결책 모색이 생산적인 의정활동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반려동물은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 일원으로서 온전한 생명과 건강을 유지하며 보호받을 권리가 있지만 최근 동물 유기와 학대가 늘어나고 있다"며 "하남도 동물복지를 위해 동물보호센터 환경개선과 유기동물 생존권 보호, 입양 활성화 및 인도적 처리 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건설위원회는 작년 2월21일 ‘하남시 동물복지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동물 보호-복지를 강화하고, 건전하고 책임 있는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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