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에 목표가 상향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24 09:02
한국전력

▲한국전력 본사. 한국전력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24일 한국전력에 대해 높아진 전기요금과 예상보다 낮아진 에너지가격을 반영해 영업이익 추정치가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오른 22조9000억원을,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추정하는데 KB증권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높아진 전력판매단가가 적용된 가운데 낮아진 국제 에너지가격이 반영되면서 연료비 단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를 바닥으로 보고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전기요금은 지난해 낮아진 에너지가격에도 불구하고 동결돼 정부의 우호적인 태도를 확인할 수 있다"며 "과거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올해 중 추가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전망했다.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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