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리멤버 박완서’ 해설진행…"삶이 소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25 12:21
구리시 ‘리멤버, 박완서’ 해설 진행 포스터

▲구리시 ‘리멤버, 박완서’ 해설 진행 포스터.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2월3일부터 인창도서관 박완서 자료실(2층)에서 문화관광해설사를 통해 삶이 소설이 된 작가 ‘리멤버 박완서’ 신규 해설을 진행한다.

소설가 박완서는 일제강점기 시절에 태어나 6.25전쟁을 겪으며 자전적 체험을 바탕으로 소설을 집필한 한국 근-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거장 중 한 명이다.

구리시는 박완서 작가의 대표성 있는 도서를 선정해 책 속에서 작가의 소녀, 여자, 엄마, 노인 모습을 찾아보고, 삶 자체가 소설이 된 작가 박완서를 영원히 기억하고자 이번 신규 해설을 마련했다.

리멤버 박완서 해설은 구리시 아치울 마을에 매료돼 정착한 작가 박완서의 인생과 작품을 기억하고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운영시간은 매주 토, 일 10시, 11시, 14시, 15시 등 4회다. 또한 해설과 함께 박완서에게 글쓰기, 나만의 책표지 꾸미기, 어록 써보기 등 간단한 체험도 진행된다.

구리시 문화관광해설사 박완서 작가 작품 해설

▲구리시 문화관광해설사 박완서 작가 작품 해설. 사진제공=구리시

백경현 구리시장은 25일 "이번 해설은 구리시 대표적인 작가인 박완서님 작품을 널리 알리고 문화관광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과 체험으로 만나보는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단체(학교, 일반) 해설의 경우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세부사항은 구리시 문화예술과 관광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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