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 "당초 GTX-C노선 군포가 성사 주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26 09:01
하은호 군포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25일 수도권 광역급행열차(GTX)-C노선 전 구간 착공식이 열린데 대해 적극 환영을 천명했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의정부시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GTX-C노선 착공식을 개최했다. 군포시는 부시장을 비롯해 시민이 참석해 그동안 추진경과를 확인하고 착공을 축하했다.

하은호 시장은 이와 관련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2009년 지하 50미터 아래로 대심도 터널을 뚫어 광역교통망을 완성한다는 GTX 철도계획을 세우고 박근혜 정부에서 2012년 노선계획을 입안할 무렵 당시 한나라당 군포당협이 의정부에서 출발하는 GTX-C노선 군포시 금정역 도착을 추진해 성사시켰다"고 숨은 뒷얘기를 공개했다.

이후 GTX-C노선은 안양시 요구로 인덕원역 정차, 의왕시 노력으로 의왕역 정차가 이뤄졌으며 최종적으로 양주시 덕정역에서 시작해 금정역에서 수원과 안산으로 나뉘게 된다.

군포시 금정역 전경

▲군포시 금정역 전경. 사진제공=군포시

2028년 GTX-C가 완공되면 금정역에서 서울 양재역까지 19분대 접근이 가능해져 시민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금정역은 전철 1-4호선에 더해져 트리플역세권이 완성된다. 게다가 최근 발표된 경부선 지하화로 금정역은 물론 군포시 전역이 변화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하은호 시장은 "기다려왔던 GTX-C 노선 착공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금정역을 군포시 랜드마크로 만드는 일만 이제 남았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