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이준석 오늘 메시지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31 08:22
왼쪽부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왼쪽부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여야가 1월 마지막날인 31일도 다가오는 총선 준비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수원시를 찾아 '철도 지하화' 총선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약에 포함될 철도 지하화 구간은 수원역∼성균관대역 부근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교통 분야 핵심 국정과제로 '철도 지하화 본격 추진'을 내건 뒤 당 차원에서 구체적인 지하화 구간을 선정해 주목된다.


당은 서울 용산·노량진·영등포, 대전시 대전역 부근 등 주요 도심 지역에 대한 철도 지하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이날 수원에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주제로 기업인들과 만나 현장 간담회도 할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4·10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새해 당 운영 구상 등을 밝힌다.




이 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윤석열 정권을 비판하며 총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해 달라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회견에서 위기로 진단한 국정을 풀어갈 야당 대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한반도 평화 방안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강국을 위한 제언과 저출산 문제에 대한 대책 등이 회견 내용에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회견에서는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에 대해 어떤 입장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현재 당내에서는 비례대표 배분 방식과 관련해 현행 준연동형 유지와 병립형 회귀를 놓고 의견이 팽팽해 이 대표 결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충청과 호남을 찾아 총선 민심을 훑는다.


이 대표를 비롯해 양향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오전 세종특별시를 찾아 종합운동장교차로 등에서 '길거리 정책홍보'를 한다.


오후에는 광주로 이동해 광주송정역 등지에서 정책홍보를 이어간다.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도 예정됐다. 간담회에서는 호남을 겨냥한 지역 특화 공약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개혁신당 지도부는 이튿날인 1일에는 천하람 최고위원 유력 출마지로 알려진 전남 순천시 일원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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