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 기획매장 출근·점심시간 인기 사업성 확인
파니니·반미 등 20종에 아메리카노 1500원 판매
롯데GRS 샌드위치 카페 '파머스 박스'의 서울 여의도 로드숍 입구 모습. 사진=롯데GRS
롯데GRS가 샌드위치 카페 '파머스 박스' 단독 로드숍을 1일 서울 여의도에 첫 진출시켰다.
롯데GRS에 따르면, 파머스 박스는 푸짐한 샌드위치와 합리적 가격의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 카페로, 샌드위치는 당일 제조해 판매한다.
파머스 박스는 롯데GRS가 지난 2017년 SRT 수서역 컨세션 사업을 위해 기획한 샌드위치 카페 브랜드다.
고속철도와 지하철 3호선이 연결된 수서역사에 처음 문을 열어 출근시간대(오전 6~9시)와 점심시간대(낮 12시~오후 1시) 매출액이 매장 전체 매출의 약 45%를 차지할 정도 로드숍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수서역 파머스 박스 매장의 사업 성과를 확인한 롯데GRS는 이번에 금융권을 비롯한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은 여의도에 첫 단독 로드숍을 선보인 것이다.
파머스 박스 여의도점은 당일 제조한 핫 샌드위치류의 포카치아, 파니니, 반미 등 샌드위치류 총 20종을 판매한다. 특히, 두 가지의 샌드위치를 선택할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 'Half&Half 박스'도 운영해 여의도 직장인 고객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또한, 샌드위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20온즈(oz, 약 670g) 사이즈 대용량 아메리카노(핫/아이스)를 1500원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성했으며, 오전 7~10시 하프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구성의 모닝세트를 4400원에 운영한다.
파머스 박스 여의도점은 개점에 앞서 지난달 31일 매장 방문 고객 및 내부 임직원 대상 시식회 운영으로 운영 점검을 마쳤고, 2일까지 아메리카노를 100원에 판매하는 오픈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