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경, “일자리 잃는 근로자 없도록 근로자 고용보장 최우선으로,
평택 지역경제 위해 이전 후 공장 부지·시설 활용방안 마련해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이 1일 LG이노텍 평택공장을 방문해 공장 이전에 따른 근로자 고용 안정 대책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간담회는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과 김상곤 경기도의원(평택 제1선거구), LG이노텍 유인수 상무, 조백수 상무가 참석하였고, LG이노텍 업무 현황 설명에 이어 향후 공장 이전에 따른 근로자 고용보장 대책과 현 공장 부지 및 시설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2018년 6월 준공된 평택 진위 2산단 소재 LG이노텍 평택공장은 EPS Motor·ABS Motor·차량용 센서 등 자동차용 전장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또한 평택공장에는 사무기술직 320명·현장직 195명 등 총 515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 LG이노텍은 평택공장을 올해 말까지만 운영한 뒤 가동을 중단하고, 생산설비는 광주·옌타이(중국)등 국내외로 이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LG이노텍 관계자에 따르면 완성차 공장들이 해외에 설립됨에 따라 국내 자동차 부품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고, 이는 LG이노텍 평택공장의 지속적인 실적 부진으로 이어져 공장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평택공장 이전의 필요성과 고용승계 방안에 대해 기업 구성원들과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간담회에 함께한 김상곤 경기도의원은 “LG이노텍 평택공장 이전 후 남는 부지가 앞으로 평택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사측에서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경기도의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하였다.
간담회를 주관한 한무경 의원은 “평택공장 이전으로 일자리를 잃는 근로자가 없도록, 기존 근로자 고용보장 대책을 최우선으로 마련할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LG이노텍 이전으로 평택 지역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유망한 사업 아이템으로 현 공장 부지와 시설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회에서도 그 방안에 대해 기업과 함께 고민하여 '기업하기 좋은 평택'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