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2024년 시정 키워드 7가지 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02 11:22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일 시정연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일 시정연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 “2024년은 고양특례시 재도약의 해다. 경제를 살리고 시민 피부에 와 닿는 변화를 만드는 체감시정으로 도시발전 임계점을 넘겠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일 새해 들어 처음 열린 제281회 고양특례시의회 임시회에서 2024년도 업무보고에 관한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 1년 6개월간 인구로만 이뤄낸 반쪽특례시를 알차게 채우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무게를 더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도약 전략으로 성장과 안정을 비롯해 △비전과 창조 △편리와 편의 △소통과 혁신 △집중과 안심 △책임과 신뢰 △상생과 협치 등 7가지 기조를 제시했다. 특히 성장과 안정을 강조하며 “고양특례시는 그동안 잠재력은 크지만 규제에 막혀 성장하지 못한다는 프레임에 갇혀있었다"며 “민선8기는 규제를 깨고 기회를 찾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함께 대규모 자족기반 조성 계획 및 각종 특구 지정을 통한 '기업이 먼저 찾는 투자생태계' 조성에 대한 포부도 드러냈다.


교육문화 분야는 인재 양성 인프라 조성과 함께 최근 전국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든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교통 분야에선 올해 개통 예정인 GTX-A 노선 등 광역철도 확충안과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개선안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했다.




도시정비와 관련해선 시민소통을 강조하며, 주민 맞춤형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등 시민이 원하는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복지 정책으로는 '맞춤형 합리적 복지'를 기조로 제시하고 고양시민복지재단을 통해 고양형 복지 시스템을 완성하고 저출산 고령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일 시정연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일 시정연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안전 분야는 '자원그린에너지파크' 건설, '탄소중립지원센터 및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생태관'운영 등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고, 재난재해,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고양특례시형 안전대책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상생과 협치로는 “시의회와 정례적으로 만나 민생을 해결하는 새로운 협치의 장이 필요하다"며 시의회와 집행부 간 협력방안이 마련되도록 시의회를 존중하고 고견에 귀를 기울일 것을 약속하며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동환 시장은 1월1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고양시 새해 비전을 발표하며 '신 경제축을 살리고, 안전축을 세우는 2대 축 강화'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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