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LH 토지주택연구원, 기후변화 피해대응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03 10:50
과천시-LH 토지주택연구원 2일 기후변화 예측 업무협약 체결

▲과천시-LH 토지주택연구원 2일 기후변화 예측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과천시

과천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 과천시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LH 토지주택연구원과 '디지털트윈 기반 기후변화 예측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김홍배 LH 토지주택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LH 토지주택연구원을 포함한 디지털기후변화연구단은 작년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규 과제인 '디지털 기반 기후변화 예측 및 피해 최소화 사업'에 선정돼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LH 토지주택연구원은 과천시를 인구 30만 이하 실증도시로 선정했고, 과천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과제 수행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그동안 과천시는 도시열섬 현상, 급격한 기후 저하로 인한 한파 피해, 폭우로 인한 침수 등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해결책 마련에 집중해온 만큼 이번 과제 수행으로 보다 안전한 도시환경을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당 과제는 기후변화 피해를 완충하는 기능성 소재와 시스템을 개발해 U-Ecotron(도시 기후변화 영향 실험모사 시스템)이란 실험공간을 통해 성능을 검증하고,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도시에 적용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앞으로 과천시는 LH 토지주택연구원이 과제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역현황 자료 등을 공유하고, 필요에 따라 실무회의도 개최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과천시는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예측하고 선제 대응해 시민안전을 확보하고자 한다. 이번 업무협약이 이런 노력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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