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너지경제 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8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외국인근로자 고용노동 실태조사 정책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이현호 부시장, 외국인주민지원위원회 부위원장, 외국인주민대표협의회장, 외국인 관련 기관-단체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최종보고회는 포천시 외국인근로자(주민) 실태를 파악하고 외국인근로자 고용노동 환경을 분석해 외국인주민에 대한 정책 방향, 목표, 중장기정책, 실행계획 등을 제안했다.
참석자는 외국인에 대한 한국어 등 각종 교육 확대, 숙소 개선, 지원예산 확대에 동의하며 포천시 중장기정책 수립을 환영했다.
포천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외국인주민과 관련된 조례 개정, 예산 증액, 외국인 업무담당 조직개편 등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 전체 인구 대비 외국인주민 비율은 12.2%로 전국 최상위권"이라며 “연구 용역에서 제안된 정책들을 계획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해 많은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오는 7월 '포천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개관되면 포천시 외국인주민 지원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