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청도군 신화랑 풍류마을 전경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경력을 속이고 다수의 작품을 기증 및 판매한 조각가 A씨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유명 조각가라고 소개한 A씨는 2022년 청도군에 “조각작품을 기증하겠다"고 접근해 작품 설치비 명목으로 지난해까지 수억원이 넘는 돈을 받아 간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작품 20점은 청도군 신화랑풍류마을 등에 설치됐다.
청도군 관계자는 “A씨 작품을 기증받거나 설치하면서 A씨 작품의 가치와 그의 이력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실수가 있었다"며 “법률 검토를 거쳐 A씨에 대해 조치할 계획이고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