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운영하는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경기도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안산시민뿐만 아니라 시흥-광명-수원-화성 등 인접 도시 시민도 즐겨 찾아 개관 이후 누적관람객 10만 돌파를 코앞에 뒀다.
안산시는 “2022년 9월 개관한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누적관람객 1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 1호이자 대한민국 1호 산업박물관인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서 한 축을 담당한 안산시 현대 산업역사를 전시-수집-교육-연구하고 있으며 복합문화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그룹 god 멤버 김태우를 비롯해 존박, 소수빈, 김기태, 듀에토, 김수영 등 다양한 장르 유명 가수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작년 여름 저녁에는 300인치의 대형 스크린을 활용해 시민에게 영화를 상영하는 '옥상팝콘'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단위 관람객과 청년층 호평을 이끌어냈다.
청소년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현대 산업역사를 쉽게 해설하기 위해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박물관 소장품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가족과 함께 자주 찾는 장소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성장 주역이던 중장년층과 은퇴한 실버세대에게는 옛 향수를 자극하는 소장품 전시로 자연스럽게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나게 한다.
한편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관람료가 무료이며 대형버스 등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무료주차장도 구비돼 있다. 전시해설사가 무료로 운영하는 단체관람도 있어 단체 방문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