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는 2002년부터 개최해온 '안양사이버과학축제' 명칭을 '안양스마T움축제'로 변경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3일 “올해부터 새로운 이름으로 열릴 안양스마T움축제가 20년 역사를 넘어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과학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과학축제는 2002년 안양사이버축제로 문을 열어 2009년 제8회부터 안양사이버과학축제란 이름으로 개최돼왔다. 작년에는 시 승격 50주년 및 축제 20주년을 맞아 영국의 엔터테이너 로봇 '타이탄(TITAN)'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특별행사를 진행해 4만명이 넘는 시민이 현장을 방문했다.
과학축제 20주년을 넘어 4차 산업혁명시대 급변하는 과학기술 트렌드를 반영하는 새 출발을 위해 안양시는 작년 '안양시 정보화 조례'를 개정해 IT 및 과학기술 체험 축제를 추진하는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올해 1월10일부터 과학축제 새로운 이름을 찾기 위한 대시민 공모를 진행했다.
열흘 동안 공모를 통해 총 153건 제안이 접수됐고, 담당부서 및 축제추진위원회에서 상징성과 적합성, 대중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9편을 각각 선정했다.
이 중 안양스마T움축제가 최종 선정됐고, 명칭은 안양시민과 함께(Together) 스마트한 과학기술(Technology)의 미래(Tomorrow)를 싹틔워가는 시민 참여형 과학축제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2024년 제21회 안양스마T움축제는 '드론'을 축제 테마로 하여 6월1일과 2일 양일간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