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본 등 주요국 “원전‧재생 등 CFE 활용해 탄소중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14 07:32

국제에너지기구(IEA) 각료회의 계기 ‘무탄소에너지 원탁회의’ 개최
최남호 2차관, 민간의 무탄소에너지 전환에 대한 국제적 인증체계 제안
인증체계 마련 위한 글로벌 작업반 구성 등 협의 진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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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무탄소에너지 연합 출범식이 개최됐다. 연합뉴스

주요국들이 우리나라 정부가 제안한 '무탄소에너지 활용 탄소중립'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남호 2차관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IEA 각료회의를 계기로 현지시간 13일 무탄소에너지 원탁회의(CFE Roundtable)를 개최하고 캐나다, 일본, 네덜란드, 영국, IEA 등 7개 국가 및 기관과 함께 CFE 이니셔티브에 대한 시각을 공유하는 한편 무탄소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여한 이회성 무탄소에너지 특임대사 겸 CF연합 회장은 “지구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보다 강화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난해 12월 COP28의 논의를 언급하고, 이니셔티브를 통해 무탄소에너지 활용에 대한 국제적인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최 차관은 “각국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이미 다양한 무탄소에너지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움직임을 가속하기 위해서는 기업 등의 자발적인 무탄소에너지 전환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에 대한 인증체계 마련을 제안했다.


회의에 참여한 주요국들은 국가별 여건에 따라 다양한 무탄소에너지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CFE 이니셔티브의 취지와 민간분야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우리나라의 무탄소에너지 활용에 대한 국제적 인증체계인 CFE 프로그램 구축에 대한 제안을 크게 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국들은 관련 논의를 위한 글로벌 작업반 구성 등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는 주요국과 협의가 이뤄지면 글로벌 작업반을 출범, 국제사회와 함께 민간 무탄소에너지 활용에 대한 인증체계 구축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전지성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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