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예보] 전국 ‘따듯’ 발렌타인데이…서울 출근길 10도 수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14 06:47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 시민이 포근한 날씨로 소매를 걷은 채 걸어가고 있다.연합뉴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 시민이 포근한 날씨로 소매를 걷은 채 걸어가고 있다.연합뉴스

밸런타인 데이이자 수요일인 14일 따뜻한 남서풍 유입으로 전국 곳곳 낮 기온이 평년(4∼10도) 보다 높게 예보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9.3도, 인천 12.0도, 수원 7.8도, 춘천 3.8도, 강릉 15.4도, 청주 9.1도, 대전 9.4도, 전주 13.9도, 광주 12.8도, 제주 16.9도, 대구 5.4도, 부산 13.2도, 울산 10.3도, 창원 7.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모두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0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권·남부지방·제주도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겠다.


오전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도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에는 빗방울이 0.1㎜ 미만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후 6시에서 자정 사이 제주도에서는 비가 대부분 그치겠으며 충청권·경상권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14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 충북·광주·전남·경상권 5∼20㎜다. 같은 기간 강원 영서·대전·세종·충남·전북에서는 5∼10㎜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서해안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 섬 지역은 낮 동안에도 바다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해야겠다.


풍랑 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에는 14일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산지·경북 북동 산지에서도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 풍속 시속 90㎞ 이상, 강원 동해안은 시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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