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유니폼, 프로스포츠 개막 기대효과 ‘톡톡’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14 09:20

입점 스포츠 유니폼 거래액 한달새 16배 급증
프로축구·e스포츠 팀유니폼 발매당일 품절사태
3월 개막 LG트윈스 등 프로야구단도 인기 예감

무신사 판매 대구FC 유니

▲무신사에서 판매 중인 골스튜디오의 '2024 대구FC 시즌 유니폼' 이미지. 사진=골스튜디오

무신사는 지난 1월 15일부터 이달 13일까지 30일 간 스포츠 유니폼 거래액이 직전 기간(지난해 12월 15일~지난달 14일) 대비 16대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스포츠 개막 시즌을 앞두고 유니폼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난 데다, 종목별로 신규 유니폼 발매가 이어져 판매량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가장 인기를 끄는 종목은 축구다. 2024년 K리그1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지난 30일 동안 무신사에서 축구 유니폼 검색량은 직전 기간 대비 150% 증가했다.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골스튜디오는 5일 대구FC 2024 시즌 유니폼 4종을 무신사에서 한정 발매했는데, 선수용 제품과 똑같은 디자인의 어센틱 유니폼은 발매 2시간30여 분 만에 품절을 기록했다.



매 시즌 팀별 정체성과 개성을 담은 e스포츠 분야 유니폼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리그오브레전드(LoL) 대회에 맞춰 발매된 T1, DRX, 농심 레드포스 등의 봄 시즌 유니폼이 대표 사례다. 특히, 지난 13일에 출시된 DRX 어센틱 점퍼는 무신사에서 발매 직후 실시간 랭킹 1위에 오르며 당일 품절됐다.


이 밖에 LG트윈스, 삼성라이온즈, 롯데자이언츠 등 국내 프로야구단도 오는 3월에 시즌 개막을 맞아 유니폼 발매를 앞두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최근에는 블록코어 트렌드 영향으로 일상에서 유니폼 착용이 자연스러워지면서 스포츠 유니폼을 찾는 고객의 폭이 더욱 넓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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