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민 80.3%, 10년 후에도 과천에 살고싶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14 00:50
과천시 전경- 왼쪽 원도심, 오른쪽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시 전경- 왼쪽 원도심, 오른쪽 과천지식정보타운.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정주환경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과천이란 점을 다시 한 번 방증하는 결과다.




13일 과천시에 따르면, 작년 12월 발표된 '2023년 경기도 사회조사보고서'에서 '10년 뒤에도 과천에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한 과천시민은 80.3%로 10명 중 8명이나 된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비율이자 경기도 평균(62.8%)과도 큰 격차를 보였다.


2023 과천공연예술축제 현장

▲2023 과천공연예술축제 현장. 사진제공=과천시

'향후 정주 의향 유무'에 대한 응답은 '지역 소속감'과도 이어졌다. 지역에 대한 소속감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매우 있다'가 32.2%, '다소 있다'가 46.4%가 응답해 경기도 시-군 가운데 지역에 대한 소속감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살다보니 고향 같다'고 응답한 비율도 67.9%를 기록해 이 대목 역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응답율을 보이며 과천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드러냈다.



도로 등 기반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59.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주거환경 만족도는 긍정적인 응답이 58.1%로 나타나 경기도 평균 54.2%보다 높았다. 여가시설 접근성과 충분도를 통해 보는 만족도에서도 37.9%가 긍정적인 응답을 하여 31개 시-군 중 가장 높다.


과천시는 과천이 우수한 교통망을 갖춰 서울 및 주변 도시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시민이 관내에서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 인프라가 충분한 점이 정주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2023년 과천시 캠핑행사 현장

▲2023년 과천시 캠핑행사 현장. 사진제공=과천시

아울러 과천지식정보타운과 과천과천지구, 과천주암지구 등 개발 사업이 추진되면서 입주기업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 가능성, 광역교통개선대책 등으로 관련 인프라 확충 등 미래 가치도 함께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민이 과천에 느끼는 소속감과 만족도, 시민생활 행복과 자부심을 더욱더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미래 100년 '지식-문화‧예술도시' 비전 실현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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