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농업 신기술 확산·경쟁력 향상에 72억원 투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16 02:29
홍천농업기술센터

▲홍천농업기술센터 전경. 사진=홍천군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농업신기술 확산과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올해 68개 사업 190개소에 72억9400만원을 편성했다.




13일 홍천군에 따르면 특히 식량, 원예, 축산 분야에 디지털, 자동화, IT기반 딥러닝 시스템을 접목해 생산 효율성 및 부가가치 극대화를 도모한다.


먼저 식량작물 분야는 벼 전 과정 디지털 영농기술 고도화 시범사업장에 직진 자율주행 이앙기를 투입해 '홍천군 이앙작업 1인 시대'를 열며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려 한다.



또 농가가 휴대폰을 이용해 물꼬, 수로, 벼 생육 관찰이 가능하도록 해 원격으로 편리하게 논물관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 영상물꼬를 현장에 적용한다.


이외에 농약 살포 시 비산을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AI(Air Induction)노즐형 드론 등 농업용 드론 9대를 지원해 고령화된 농촌의 일손부족 해결에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




원얘기술 분야는 지방소멸대응기금 36억원을 투입해 첨단과학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영농기술을 확산한다.


실습, 임대형 스마트팜을 설치해 농촌 창업을 고민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교육, 임대, 창업까지 올(ALL)케어 자립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축산 분야에는 축산농가의 가축관리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각종 센서를 장착해 화분 매게 벌의 최적 활동 상태를 유지해주는 디지털 벌통, 스마트 축사환경 조성, AI 모돈(豚) 분만관리 시스템 등을 보급한다.


문명선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노동집약적 관행 농업의 한계점을 직면한 가운데 디지털 농업으로의 전환은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기반 조성을 위해 필수적이다."라며 “홍천군이 디지털 농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술 보급과 확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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