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낮은 승률로 적자전환…어닝쇼크에 목표가 ↓[현대차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16 08:49
GKL CI

▲GKL CI

GKL이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이에 실망한 증권가의 목표주가 하향이 이어지고 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GKL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90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2% 줄었고 영업손실 9억원으로 적자전환하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이는 드롭액이 전년 대비 24.5% 늘었지만 홀드율이 9.6%로 전년대비 2.6%포인트 줄어든 결과"라고 분석했다.


카지노의 드롭액이란 게임칩을 판매한 액수를 뜻하며 홀드율은 드롭액 중 카지노가 회수한 비율을 말한다. 결국 GKL 고객들의 판돈은 전과 비슷하게 유지됐지만 카지노 딜러가 게임을 많이 지면서 수익성이 훼손됐다는 얘기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기존 대비 22% 하향한다"며 “이는 4분기 부진한 실적과 2월초 인스파이어 외국인 카지노가 개장하면서 올해 경쟁이 격화된 환경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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