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연구비 수주 전국 5위 “연구중심대학 위상 입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20 11:33

2022년 연구비 1926억 수주…종합사립대 연구비 수주액 6위→5위
18개 BK21 4단계 사업·직접 재정지원 규모 5위 등 연구역량 증명

중앙대

▲중앙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전경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전국 종합사립대학 중 5번째로 많은 연구비를 수주하며 미래 과학기술 분야를 선도할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20일 중앙대에 따르면,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발간한 '2023 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 분석보고서'에서 중앙대는 2022년 한 해 동안 총 1926억 1100만원의 연구비를 수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국 종합사립대학 가운데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에 이어 5번째로 많은 연구비 규모다. 중앙대는 2020년 및 2021년 같은 조사에서 각 6위를 차지한데 이어 2022년 5위로 한 계단 상승함으로써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줬다.



연구비 규모는 대학의 연구경쟁력을 드러내는 지표로 평가된다.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 지능형 로봇, 바이오헬스, 스마트에너지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성과는 든든한 재정이 뒷받침돼야만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많은 대학이 각종 R&D 과제와 정부재정지원사업 수주에 전력투구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번 중앙대의 연구비 수주 5위 등극은 2020년 박상규 총장 취임 이후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해 온 중앙대가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앙대 연구비 수주

▲국내 상위 5개 4년제 종합사립대학 연구비 추이

이 외에도 중앙대가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루고 있다는 지표는 여러 곳에서 확인된다.


중앙대는 지난해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가 발표한 교육부의 대학 직접지원사업비 현황에서도 전국 사립대학 가운데 5번째로 많은 327억여원을 수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의 연구경쟁력을 판가름하는 대표 정부재정지원사업인 'BK21' 4단계 사업도 중앙대의 연구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지표다.


2020년 15개 사업단·팀이 선정되면서 전국 6위권에 오른 중앙대는 지난해 시행된 미래인재분야 중간평가를 통해 3개 사업단·팀이 추가로 선정되면서 총 18개 연구단을 운영하게 됐다.



중앙대는 인문·이공·예술·의약학을 모두 보유한 대학으로, 다른 대규모 사립대학에 비해 이공계 비율이 적은 편이다. 최근 연구비 대다수가 이공계 R&D 예산에서 나온다는 것을 감안하면 중앙대의 연구비 수주 5위 등극은 다양한 학문단위를 바탕으로 한 융복합 연구가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대는 앞으로 연구비 수주 규모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융복합 연구의 기틀을 조성하고 연구지원의 폭을 확대함에 따라 연구과제 수주 범위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대는 향후 우수한 연구성과와 연구비 수주의 근간이 될 인프라를 대폭 개선해 세계적인 연구 경쟁력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이미 서울시의 대학공간혁신 방안을 기반으로 14층 높이, 연면적 2만㎡의 대형 신공학관(가칭) 건립 절차를 시작했다. 첨단 신기술분야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신공학관 건립을 계기로 미래 인재 육성과 산·학·연 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미래 사회는 융복합 연구중심대학이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중앙대는 최근 몇 년간 연구 경쟁력 강화와 연구과제 수주 등을 통해 융복합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도 연구 지원책 강화와 인프라 개선 등을 바탕으로 융복합 연구중심대학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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