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직수입 업계 “작년 900만톤 수입, 도입비 절감 기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21 08:00

민간LNG산업협회 정기총회, 올해 LNG포럼 출범
국가 전체 수입량의 21% 차지, 에너지안보 한축 담당

민간LNG산업협회

▲민간LNG산업협회는 21일 서울 강남구 협회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LNG 직수입 업계가 작년에 900만톤을 수입하는 등 규모를 계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LNG포럼을 출범시켜 더욱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민간LNG산업협회는 21일 서울 강남구 협회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확정 및 LNG산업 발전과 자가소비용 직수입제도 활성화를 위한 정책 활동 및 연구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LNG산업 선진화 △자가소비용직수입제도 활성화 △배관 공동이용 여건 개선을 선정했다. 이 외에도 정부와 업계와의 소통 가교 역할 수행, 업계 전문가들과 교류 확대에도 중점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협회는 최근 배관망을 이용하는 시설이용자 22개사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정부에서 추진할 배관시설이용규정 개정, 지점별 인입가능량 분석, 배관시설 이용심의위원회 운영 등 배관망 관련 주요 사안에 대해 직수입 업계를 대변하고, 정부와 한국가스공사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협회는 오는 2025년부터 시행될 자원안보특별법과 관련해 평시에는 비축의무가 없지만 위기 시 한시적으로 비축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직수입 업계의 특수성이 반영된 후속 법제화 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소통하며 정책활동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LNG포럼을 신규로 출범해 LNG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고, 전문가 그룹의 상시 네트워크를 통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어 산업부와 연계한 에너지통상정책포럼의 운영을 통해 에너지 분야에 대한 글로벌 성장동력 모멘텀을 조성하고, 에너지와 연계된 국제적인 통상 흐름과 통상 협력 증진 등도 도모할 계획이다.




협회에 따르면 작년 LNG 직수입량은 약 900만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약 21%를 차지했다. 협회는 이를 통해 LNG 도입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으며 공급망 다변화로 국가 에너지 안보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민간LNG산업협회는 2021년 12월 출범해 현재 10개 회원사까지 확대됐으며, 올해 상반기 내에 2개사가 추가 가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병효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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