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기 요금 현실화‧밸류업 기대…목표가↑[NH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22 08:57
한국전력

▲한국전력.

NH투자증권은 22일 한국전력에 대해 전기 요금의 현실화 정책의 정당성이 높아지고 있어 지속적으로 밸류에이션이 상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대규모 적자 이후 계획 대비 70~80%에 불과한 설비투자로 매년 3~4조원 가까운 금액이 집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3월 중 발표될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신규 원전, 가스로의 연료 전환과 이를 뒷받침해줄 송배전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5조원이 넘는 이자까지 감안하면 최소 23조원 이상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올해 예상 EBITDA는 21조원으로 이 수준에서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은 어려울 것"내다봤다.



이어 그는 “향후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주주환원정책까지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전기요금 현실화 정책은 계속될 전망"이라면서 우호적인 정부 정책 등으로 컨센서스의 추가적인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유럽은 러시아산 PNG를 LNG로 전환하고, 동시에 원전, 풍력과 태양광 발전량도 늘려 천연가스 수급을 안정시켰다"며 “다가올 동절기까지 추가적인 변수가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LNG 가격 하락으로 계통한계가격(SMP) 역시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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