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의 목표가를 낮춘 하나투자증권의 보고서가 발표됐다. 아울러 지난해 7월부터 계속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한화솔루션은 적자전환해 66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케미칼/첨단소재 부문은 정기보수 영향 종료 및 성수기 효과 등의 영향으로 개선되겠지만 태양광은 적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과잉 재고에 따른 판가와 판매량 약세에 따라 모듈 OPM은 급락하고, AMPC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중장기 성장 전략은 긍정적이지만 단기 업황 및 금융비용 증가가 우려되기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3만 4000원에서 3만 1000원으로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2일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40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디는 전 분기 대비 59%, 전년 대비 76% 감소한 것이며, 컨센서스인 1631억원 이익보다 75% 밑돈 것이다. 아울러 지배순이익은 3373억원 적자를 기록했단데 이는 음성공장 손상차손 약 3500억원과 조달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비용 1000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다.
윤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에 대해 △케미칼 적자전환 △첨단소재 감익 △기타 부문의 적자 확대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태양광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34% 오른 1505억원을 기록, 큰 폭으로 증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