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3' 미스김이 5라운드 4위를 기록하며 준결승전에 직행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는 준결승전에 진출할 톱10을 가리는 5라운드 2차전이 펼쳐졌다.
이날 가장 의외의 선곡을 보여준 참가자는 '미스트롯3'의 대표 정통트로트 강자 미스김이었다. 그동안 선보여온 무대와는 또다른 매력의 빠른 템포곡 '그물'을 들고 나온 것. 주로 깊은 감성으로 진지한 분위기의 무대를 선보여왔던 만큼 미스김은 “제 안에도 끼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열심히 연습했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미스김은 전주가 시작되자 화사한 미소와 잔망 넘치는 손짓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경쾌한 리듬을 즐기며 갖고 있는 유쾌통쾌한 밝은 에너지를 전달한 미스김은 순식간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끼가 엄청나다. 미스김에서 이제 미스낌이 됐다"고 미스김에게 새 별명을 선물했다. 김연자도 “미스김 대단하다"라며 “전주가 시작되니까 얼굴이 확 변하는 게 너무 멋있다. 타고난 사람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미스트롯3'에 정말 잘 나왔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진성 역시 “갈수록 노래가 세련되고 노래의 폭이 굉장히 넓어진다는 걸 느낄 수 있다"고 극찬했다.
미스김의 마스터 점수 총합 2108점으로 전체 6위라는 높은 순위에 올랐다. 더욱 놀라운 일은 그 뒤에 일어났다. 관객점수 270점을 얻으며 2순위나 상승한 4위로 5라운드를 마무리하게 된 것이다. 또한 이 날 7주차 시청자 투표에서도 다시 6위에 안착하며 놀라운 상승세를 보여줬다. 미스김이 보여줄 준결승 무대에 기대가 모인다.
정통트로트는 물론 전 장르를 아우르는 소화력을 갖춘 미스김의 무대는 매주 목요일 TV조선 '미스트롯3'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