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작년 8월 집중호우로 옹벽이 붕괴돼 통제됐던 용화사IC 서울-하성 방면 진입구간을 23일 오전 11시부터 재개통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재개통에 앞서 이날 아침 일찍 해당구간에 대해 현장행정을 진행했다.
김병수 시장은 직접 옹벽 등 시설물 상태와 교통체계를 세밀하게 점검한 뒤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수칙 준수와 도로 시설물 체계적인 점검을 주문했다. 이어 현장에서 시설물 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직원에게 격려인사를 건넸다.
작년 8월23일 용화사IC 옹벽이 붕괴하자 김포시는 즉시 현장을 확인하고 전문가 자문을 얻어 붕괴 구간과 반대편 동일 시공구간 도로를 통제했다.
사고 당시 지반조사 결과, 집중호우 및 한파로 반복된 동결융해로 인해 옹벽 결합부 내구성이 약화된 것이 붕괴 주된 원인으로 추정됐으며 전반적으로 손상 및 결함이 없는 양호한 상태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미붕괴 구간은 도로통제를 해제하고, 붕괴구간 복구에 들어갔고 현재 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용화사IC 서울-하성 방면 진입구간을 재개통하게 됐다.
김병수 시장은 “통제구간 해제를 통해 통행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설물 사전점검 및 예방조치를 적극 실시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