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MWC24서 ‘갤럭시 링’ 실물 디자인 최초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25 10:03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공개한 갤럭시 링 이미지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공개한 갤럭시 링 이미지.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 디자인을 최초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피라 그린 비아' 전시장에 1745㎡ 규모로 부스를 꾸리고 웨어러블 신제품 갤럭시 링을 블랙·골드·실버 3가지 색상, 총 9개의 사이즈로 전시한다. 보안을 위해 공식 출시 전까지 아크릴 상자 내에 전시되며 직접 체험할 순 없다. 연내 출시 예정인 갤럭시 링은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세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향후 출시될 지능형 헬스 기능도 처음 소개한다. 수면, 심장박동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건강 가이드를 제공하는 '마이 바이탈리티 스코어', 사용자가 건강 관련 목표를 설정하면 이를 독려하는 '부스터 카드' 등 새로운 헬스 기능을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건강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으로 더욱 편리해진 '삼성 헬스'의 다양한 기능도 함께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보다 진화된 헬스 경험과 삼성전자 제품간 매끄러운 연결 경험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집안에 설치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과 연동된 조명이 설정된 시간에 맞춰 켜지고, 약을 먹어야 하는 시간에 알림을 제공하며, TV의 영상을 보며 운동을 따라하는 동안 '갤럭시 워치'가 심박수와 운동시간을 동시 측정해 주는 등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용자 시나리오가 전시된다.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다양한 혁신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검색 가능한 '서클 투 서치'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주는 '노트 어시스트' △사진의 피사체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 등이다.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으로 저조도에서 한층 안정된 사진과 영상을 제공하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나이토그래피 등 갤럭시 S24의 카메라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이색 공간도 마련된다. 3월중 업데이트 예정인 '갤럭시 S23 시리즈'와 '갤럭시 S23 FE'도 현장에 전시된다.




이와 함께 별도의 전시공간에서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 등 B2B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는 AI·소프트웨어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도 소개한다. AI가 자동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화된 자원 배포와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을 비롯해, AI 기반 에너지 자동 절감 솔루션, 5G 기지국 성능과 효율을 향상해 주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이다.



윤소진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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