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정기총회서 ‘중처법 유예 의지’ 확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27 13:49

27일 중처법 대응활동 개막영상에 참석자 호응
전력기기·시흥유통조합 등 3곳 중기부장관 표창
김기문 회장 “4월 총선 이후 中企지원 국회 희망”

중소기업중앙회 정기총회(2024.2.27)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KBIZ홀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제62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유관단체 대표들이 업계 발전을 기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KBIZ홀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소기업협동조합과 유관단체 대표 등 450여 명이 참석한 정기총회에서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주요 정책성과의 영상 보고, 우수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유공자 포상에 이어 △2023년도 사업보고, 결산 및 잉여금 처분안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임원 선출안 등 6개 안건을 의결했다.


포상식에 참석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한국전력기기사업조합,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업조합, 시흥유통진흥사업조합 등 3개 우수조합에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해 62년간 끊임없이 달려온 중기중앙회와 회원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중기중앙회 총회에서 특히 주목받은 행사는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실시(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적용) 관련 중소기업계의 대응활동 내용을 담은 오프닝 영상 소개로, 확대실시 2년 유예를 요구해온 중소기업·소상공인 참석자들은 영상에 뜨거운 지지와 호응을 보였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도 개회사에서 “최근 중소기업계는 연초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촉구 결의대회 등으로 정신이 없었다"며 “오는 4월 총선으로 구성되는 제22대 국회는 제발 정치가 경제를 밀어주고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는 국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철훈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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