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김포 보이는 라디오’ 인기 수직상승…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28 19:24
김포시 유튜브 채널홈 & 김보라 영상 섬네일

▲김포시 유튜브 채널홈 & 김보라 영상 섬네일.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 핫이슈가 연일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시민 알권리를 위해 김포시는 시정설명회, 시민의견 청취회 등을 열고 시민 소통을 강화했다. 그런데도 '카더라' 통신이 난무하고 정보사각지대가 상존했다.




김포시는 고민 끝에 유튜브 기획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였다. '김포 보이는 라디오, 김보라'가 바로 그것이다. 젊고 활력 있는 김포소식을 정확한 발음과 신선한 어조로 전달하는 유튜브 콘텐츠다.


'5호선-GTX 노선안 발표! 이제는 김포-서울 통합' 이슈에 대한 내용을 다룬 이 콘텐츠는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3000을 돌파했다. 시청자는 10분 만에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포시 유튜브 이벤트 안내

▲김포시 유튜브 이벤트 안내. 사진제공=김포시

◆ 김포이야기 젊고 활달하게 전달…이틀 만에 조회수 3000회


기초지자체 시정뉴스는 대체로 아나운서 멘트나 자막에 영상을 더해 누리집-유튜브에 송출된다. 이런 정형화된 내용으로는 시청자 눈길을 잡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흥미와 재미 위주 콘텐츠로는 시정 방향을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김포시는 시민 궁금증을 풀어주면서도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 만들기 위한 고심 끝에 보이는 라디오 형식 유튜브 콘텐츠를 기획했다.




김포시청 본관 3층 방송실 스튜디오를 활용하되 라디오 부스처럼 크로마키에 이미지 배경을 입히고 젊고 활력 있는 김포소식을 정확한 발음과 신선한 어조로 전달하는 진행자를 섭외했다. 콘텐츠 시리즈명은 '김포 보이는 라디오, 김보라'다. 바쁜 시민이 출퇴근시간 복잡한 지하철에서도, 육아와 집안일을 하면서도 쉽게 보고 들을 수 있는 형식이다.


얼마 전 첫 공개된 '김보라 1편'을 본 시민은 댓글을 통해 “김포시 이슈 있는 이야기를 다룬 김보라 이름도 내용도 좋네요. 앞으로도 좋은 소식 부탁드려요." “서울 편입되면 김포예산이 줄어든다는 말이 있던데 아닌가보네요." 등 반응과 관심을 보이며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3000회 이상을 달성했다.




김포시 유튜브 기획 시리즈 타이틀

▲김포시 유튜브 기획 시리즈 타이틀. 사진제공=김포시

◆ 시민이야기 '김포ZooM-in'-공무원 직업체험 '공잡스' 곧 선봬


이외에도 김포시는 유튜브를 통해 시민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면서 2024년 새로운 기획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김포시민 살아가는 이야기를 인터뷰와 브이로그 형식으로 담을 “김포ZooM-in' : 김포줌인 & 김포주민", 김포시민이 서로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함께 고민하고 응원하면서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간다. 제1편은 덕포진교육박물관 관장 부부이야기로 2월 말 공개될 예정이다.


또 다른 기획 시리즈는 “공잡스 : 공무원 직업체험"으로 공무원이 이런 일도 해? 라는 내용으로 사무실 근무 외에 현장을 뛰는 공무원 모습을 그릴 예정으로 제1편은 유기동물 구조에서 분양까지 연결하는 내용을 준비 중이다.


김포시는 영상 하이라이트 부분을 발췌해 제작한 쇼츠 영상도 주기적으로 제작해 콘텐츠 확산 및 재유입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김포시는 유튜브 구독 이벤트로 '김포시 보이는 라디오, 김보라' 1편 영상을 시청 후 퀴즈를 풀면 추첨해 모바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2월28일부터 3월12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


김포시는 유튜브를 통해 시민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내는 새로운 기획 시리즈로 주 1회 시민을 찾아갈 예정이다. 담당자는 “유튜브 채널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 댓글을 통한 다양한 의견과 주변에 소개하고 싶은 이야기를 추천을 해주시면 콘텐츠 제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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