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선봬…전국최초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28 22:10
파주시 28일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개통식 개최

▲파주시 28일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개통식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운행하는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가 3월4일 신학기에 맞춰 운행개시를 앞두고 모습을 드러냈다.




운정신도시 18개 중-고등학교를 모두 잇는 새로운 개념 통학버스 파프리카 개통식이 28일 개최됐다. 이날 개통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파프리카가 온전히 모습을 드러낼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지원한 최은미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윤후덕 국회의원, 조성환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시의원,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파프리카 사업자인 김임준 대표, 운정 18개 중-고교 교장,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김경일 시장은 개통식에서 “그동안 많은 사람이 오로지 학생을 위해 노력해왔던 결실을 맺게 되어 감사하다. 파프리카 주인공은 바로 학생"이라며 “시작이 절반인 만큼, 파프리카가 보다 더 많은 학생에게 행복한 일상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28일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개통식 개최

▲파주시 28일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개통식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28일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개통식 개최

▲파주시 28일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개통식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파프리카는 5곳 기점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방식으로 노선당 5대 좌석버스가 총 39개 정류장을 순환하며 운행한다. 배차간격은 5분~15분으로, 학생전용버스로서 등교와 하교시간에 대당 총 4회 집중 운행한다. 첫차는 오전 7시30분 10대 버스가 동시에 출발하며, 막차는 오후 6시25분 출발한다.


그동안 파주시와 경기도교육청은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적극 활용 △경기도교육청-지자체 간 지원·협력을 위한 경기도 조례 개정 등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 △정책수요자(학생, 학부모, 학교 등) 통학수요 조사 △예산 확보와 사업자인 ㈜뉴신일관광의 적극 참여 △버스 수급난으로 인한 차량 확보 문제해결 △순환운행노선 확정 △초정밀버스 도입을 위한 카카오와 업무협약 등 많은 과제를 해결하며 기존 통학버스와 차별화한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를 시민에게 선보이는데 성공했다.




전국 최초로 운행되는 파프리카는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표어를 내걸고 앞으로 학생들 통학을 전담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발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지원사업과 파주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저소득청소년 교통비지원사업과 연계해 많은 학생 교통복지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시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파주시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는 파프리카가 운정신도시에서 충분한 운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보완점을 마련해 정책 완성도를 높인 뒤 운정 외 지역에도 통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파주시 어디서든 자유롭게 파프리카를 탑승하고 등하교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3월4일 오전 7시30분부터 정식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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