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 잇따라 논문 게재
인공태양 안정화 AI 기술·초전도 스핀트로닉스 등 발표
▲중앙대학교 정문 전경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물리학과가 네이처 등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에 잇따라 논문을 게재하고 대규모 정부 재정지원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기초과학 연구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29일 중앙대에 따르면, 서재민 중앙대 물리학과 교수는 미국 프린스턴대와 공동연구한 논문을 지난 22일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했다.
이 논문은 인공태양 안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술에 관한 논문으로, 서 교수는 이 논문을 통해 태양 에너지의 원천인 핵융합 반응을 구현하는 인공태양의 난제로 꼽히던 플라즈마 불안정성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높은 압력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AI 기술을 발표했다.
서 교수의 연구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로 꼽히는 핵융합 에너지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같은 학과 전건록 교수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와의 공동연구 결과를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 발표했다.
전 교수는 현재 초전도체와 자성체를 근접 접합시켜 생성하는 스핀분극 삼중항 초전류를 활용해 차세대 극저전력 논리·메모리 소자를 구현하는 '초전도 스핀트로닉스'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전 교수는 이번 논문을 통해 단일 물질만으로도 삼중항 초전류 스핀밸브와 바닥상태 초전도 위상 전환 구현이 가능함을 증명했다.
나아가 송광용 중앙대 물리학과 교수는 광학 분야에서의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미국 광학회(OPTICA) 최고 영예 회원인 펠로우(석학 회원)로 선정됐다.
송 교수는 자동차 자율주행 등에 활용되는 핵심 기술인 '브릴루앙 산란'의 권위자로, 광신호 처리와 광섬유 센서에 응용되는 '브릴루앙 느린 빛', '브릴루앙 동적 격자'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이밖에 블랙홀 쌍성계 시뮬레이션의 선구자인 강궁원 교수, 입자물리학과 천체물리학의 최대 미스터리로 불리는 암흑물질과 힉스입자 권위자인 이현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아직 초기 단계인 중력파 연구, 우주 기원에 대한 연구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중앙대 물리학과는 현재 국가 핵심 연구과제이자 응집물질물리학의 중요 과제인 신물성 관련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선도연구센터(SRC)인 '베리곡률 기반 신물성 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다.
물리학과 교수인 성맹제 중앙대 연구부총장이 센터장을 맡아 총 104억원의 사업비를 수주한 베리곡률 기반 신물성 연구센터는 현재 다수의 연구 논문과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상태다.
또한 '준입자 및 기본입자 물리연구팀'으로 4단계 BK21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중앙대 물리학과는 한국연구재단 주관 성과평가에서 최우수교육연구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중앙대는 물리학 영역에서 난제로 여겨지는 분야에 대해 도전적인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며 “AI 응용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통해 기술 상용화로 연결될 방안들도 제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박 총장은 “앞으로도 중앙대 물리학과가 국가적 연구과제 성과 창출과 우수인재 양성이라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