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2월29일 소하로 광명G타워 부지 내 광명노인회관 대강당에서 준공식 및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광명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현판식도 진행했다.
광명노인회관은 국-도비 12억원을 포함해 116억원이 투입돼 지하1층~지상5층 연면적 4578㎡ 규모로 조성됐다.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펼치는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를 비롯해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보건의료시설, 고혈압-당뇨-치매 관리 전문시설, 강당 및 옥상정원 등 여가시설이 입주해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복지시설로 거듭났다.
지상1층에는 이전 하안노인종합복지관 2층을 사용하던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가 자리했다. 이로써 기존 복지관 이용자와 동선이 겹치는 불편함이 해소됐고, 한층 쾌적한 환경에서 대한노인회가 각종 노인복지 정보 서비스, 여가 프로그램,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받게 됐다.
지상2층에는 관내 타 지역에 비해 공공보건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소하권역 주민건강 증진을 위한 '소하건강생활지원센터'가 들어섰다. 4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건강생활지원센터는 교육실-운동실-영양교육실 등을 갖추고 맞춤형 건강 상담, 만성질환 관리, 생애주기별 영양 프로그램, 지역주민 건강 동아리 등을 지원한다.
지상3층은 고혈압-당뇨센터와 치매안심센터가 입주했다. 고혈압-당뇨센터는 방문한 시민에게 혈압-혈당 측정과 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혈압-당뇨환자 등록과 관리, 방문건강 관리사업, 예방교육, 지역사회 건강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등록 관리부터 조기검진 서비스, 치매가족 지원, 치매예방 사업 등을 진행한다.
부대시설로 지하1층은 19대 규모의 주차장, 지상4층에는 803㎡(243평) 규모의 대강당, 지상 5층은 옥상정원과 식당이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개관식에서 “광명노인복지관 개소로 관내 어르신에게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고, 어르신과 지역주민에게 맞춤형 보건복지의료 서비스와 편안한 쉼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비롯해 모든 지역주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