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초-중-고교 신입생 10만원씩 지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02 10:38
지영호 구리시 복지문화국장 2월 기자브리핑 발표

▲지영호 구리시 복지문화국장 2월 기자브리핑 발표.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영호 구리시 복지문화국장은 2월29일 시청 본관 3층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4년 2월 5주차 정례 기자브리핑에서 3월에 추진되는 '입학준비금 지원 사업'과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사업' 등을 설명했다.




입학준비금 지원은 입학일 기준 구리시에 주소를 둔 초-중-고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금이나 지역화폐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학생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나 정부24 포털사이트 내 보조금24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학생 보호자나 학생이 신청하면 된다.


지영호 복지문화국장은 “민선8기 제1 공약사업이 '우리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만들기'인 만큼 학부모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작년부터 입학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내실 있게 사업을 운영해 교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복지를 증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은 혼자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1인가구가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일명 '동행 매니저'가 보호자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행 매니저는 △병원이동 △접수 △수납 △약국방문 △귀가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한다. 이동수단은 버스, 지하철, 택시 등과 같은 대중교통이며 이용요금은 3시간당 5000원이다.


1인가구 또는 다인 가구이지만 가족 도움을 받기 힘든 상황에 놓인 구리시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경기민원24)이나 유선전화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구리시는 중복지원을 막기 위해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등 유사 서비스 이용자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고 강조했다.




3월22일에는 '2024년 제4회 구리시 국가유공자의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날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공적을 기리기 위해 2019년 구리시가 전국 최초로 지정한 기념일이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에 이어 구리시 홍보대사이자 독립유공자 홍창식 선생 자녀인 뮤지컬 배우 홍지민 축하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구리시가 국가유공자 기록화 사업 일환으로 발간하는 도서 '잠들지 않는 이야기' 내용을 토대로 북 콘서트도 열린다.


지영호 국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확산하고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며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역사를 기록하고 보전해나갈 수 있도록 구리시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구리시 2월29일 2월 5주차 정례 기자브리핑 개최

▲구리시 2월29일 2월 5주차 정례 기자브리핑 개최. 사진제공=구리시

지영호 복지문화국장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리멤버 박완서'에 대한 시민 관심과 참여도 요청했다. 구리시 인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리멤버 박완서' 해설 프로그램은 한국 근현대문학 대표작가인 고 박완서 인생과 작품을 소개하며, 가족 단위나 성인을 대상으로 주말 오전 10시와 11시, 오후 2시와 오후 3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 해설과 함께 △박완서에게 글쓰기 △나만의 책표지 꾸미기 △어록 써보기와 같은 간단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브리핑과 관련해 “경제적 측면의 양적인 발전과 함께 복지-문화 분야 측면의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뤄져야 시민행복 체감도가 높아진다"며 “앞으로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문화 시책을 추진해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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