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기 단체 인천 유치 업무협약 체결 및 첫입국 환영행사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가 3일 중국 섬서성 유림신공항에서 출발하는 천진항공 첫 전세기를 타고 오는 유커 단체 관광객 5000명을 인천으로 유치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지난 1월부터 중국 현지 항공사, 송출사 및 인바운드 여행사와 전세기단체 유치에 대한 세일즈콜 및 업무협의를 지속 추진해 온 결과, 지난 2일 첫 운항을 시작으로 3개월 간 주 2회, 총 27회에 걸쳐 매회 186명씩 총 5000명 유커가 전세기 패키지(4박 5일) 상품을 이용해 인천을 방문한다.
이들은 인천에서 4박을 하며 인천 개항장, 영종도, 송도 등 권역별로 주요 관광지들을 투어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지난 2일 중국 전세기 단체 인천유치에 관한 4자(공사-톈진항공-북경순톈원뤼국제여행사-신화한국여행사) 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6개 분야에 상호 협력하며 '1883 인천' 테마 관광 및 개항역사 관련 이벤트지원을 할 계획이다.
향후 유커단체 인천유치 강화를 위한 현지 홍보마케팅도 공동 추진하며 지속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 나아가 글로벌 10개국(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스리랑카 등)의 정규 항공편 및 전세기 관광상품 개발, 각 국 패키지 단체관광객 모객 인천유치를 위한 3자(공사-홍콩순톈원뤼국제여행사-신화한국여행사) 간 업무협약(MOU)도 별도로 체결했다.
3일에는 인천공항에 첫 운항하는 전세기를 타고 온 단체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입국 환영행사를 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의 관문도시 인천은 기존 정규노선 항공, 카페리, 크루즈 외에도 전세기를 통한 해외관광객 유치까지 그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며 한국 최고의 개항역사문화도시 브랜드를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기존 중국의 연안도시 및 방한 관광객이 많았던 지역 외에도 중국 서부 내륙지역의 전세기 단체를 인천으로 직접 유치한 데에 의의가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더 나아가 향후 10개 국가의 전세기 단체관광객 유치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