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캐나다 BC주, 교통정책 교류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03 08:50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경기도-브리티시컬럼비아주 지속가능한 교통발전을 위한 정책교류 협약'을 1일(현지시각)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이하 BC주) 청사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 롭 플레밍(Rob Fleming) BC주 교통 및 인프라부 장관이 참석해 양 기관 주요 교통시책을 논의했다. 경기도와 BC주는 2008년 5월19일 자매결연 체결 이후 경제, 문화예술 등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다.


경기도 교통국 대표단은 이날 똑버스(DRT), 대중교통 비접촉 요금결제 서비스(Tagless) 등 도내 다양한 교통정책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대중교통 운영체계 및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대중교통 준공영제 운영 노하우를 상호 교류했다.



양 기관은 첨단교통, 친환경교통, 광역교통 분야에 대해 정책교류 협약을 체결해 정기적으로 공동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 아울러 주민의 교통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양 지방정부의 교통 관련 기관-기업 협력을 장려하고 양 기관 간 정보-지식을 수시 공유한다.


김상수 교통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미래 교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혁신적인 교통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지역 교통 분야 발전을 위해 정책협력과 교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롭 플레밍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교통‧인프라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은 BC주와 경기도가 우수한 교통정책을 서로 교류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와 BC주가 교통 분야에서 지속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교통국 대표단은 2월28일부터 3월6일까지 캐나다 밴쿠버,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등을 방문해 똑버스 등 도내 교통정책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북미지역 선진교통정책을 비교-분석해 경기도 교통정책과 접목을 검토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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