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4] SKT “7만명 방문, 전시 성료…해외 이통사들과 GTAA 합작 법인 설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03 12:40

텔코 LLM 등 다양한 AI 관련 기술 전시
AI 컴퍼니 의미 내포 키네틱 LED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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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4 SK텔레콤 부스에 모여든 관람객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 전시관에는 나흘 간의 전시 기간동안 총 7만여명이 방문했다.




SKT는 MWC 2024의 주요 참가기업들이 모여 있는 MWC 주 전시장 피라 그란 비아3홀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고객 지원 AI 컨 택센터(AICC) △챗봇 구현된 버추얼 에이전트 △AI 기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등 '통신사 특화 LLM(이하 텔코 LLM)'을 기반으로 여러 적용 사례를 선보였다.


또한 LLM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Allganize)', AI 기반 디바이스·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 '휴메인' 등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텔코 LLM 바탕 기술 협업 내용도 소개했다.



더불어 SK텔레콤은 AI 기반 6G 시뮬레이터와 오픈랜·AI 데이터 센터(DC) 관련 주요 기술, 조비 에비에이션과 협력해 제작한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기체 목업 등도 전시했다.


SK텔레콤 전시관을 방문한 많은 관람객들이 가장 주목한 전시물은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의 연합인 '글로벌 AI 텔코 얼라이언스'를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과정을 담은 대형 키네틱 LED였다. 전시장 메인 입구에 배치된 대형 키네틱 LED는 영상의 내용에 따라 물결치듯 화면이 움직이며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SK텔레콤은 MWC 2024 현장에서 도이치텔레콤·e&·싱텔·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 함께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했고, 다양한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협업 성과도 올렸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창립 총회를 열고 인공지능(AI) 기술 중 텔코LLM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5사는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텔코 LLM을 본격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어·영어·일본어·독일어·아랍어 등 5개 국어를 시작으로 전 세계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LLM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합작 법인은 연내에 설립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SK텔레콤은 MWC 2024 기간 중 AI 기반의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 '휴메인', AI 검색 엔진 기업 '퍼플렉시티', 글로벌 서버 제조 업체 '슈퍼마이크로'등과 AI관련 사업을 위한 협력을 진행했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이번 MWC 전시를 통해 당사가 추구하는 '글로벌 AI 컴퍼니'를 향한 방향성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었다"며 “다수의 글로벌 기업·AI 테크 기업 경영진들도 당사 부스를 관람하며 우리 회사 AI 기술력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박규빈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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