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의성군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의 터전이 될 의성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가 2월말 착공에 들어갔다.
군비 총 422억원이 투입돼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의성읍 철파리 일원에 조성되는 의성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는 225090㎡(약 7만평) 규모로의성군의 신성장산업인 '세포배양산업'을 중심으로 그와 연관된 의약품과 바이오식품제조업 유치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 집약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2021년 1월 경상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 이후 주민설명회와 부지 협의 취득 등 행정절차를 끝낸 군은 지난 2월 28일 첫 삽을 떴다.
의성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의성군은 연간 549억 원의 경제유발효과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하며, 1134여 명의 직·간접 고용창출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미래는 생명과학의 시대인 만큼 의성군은 바이오산업의 원천소재인 세포배양산업을 특화해 미래 먹거리를 준비해 왔다"라며, “작년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금년 10월 세포배양 배지 생산공장이, 또 2025년에는 산업인력들을 위한 워라밸 복합문화센터 건립, 2026년 산업단지 준공을 계획으로 세포배양산업 허브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