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가을 날씨, 이번 주말부터 비 내려 풀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19 13:17

오는 20일 전국에 강수 예상 21일 그쳐

비 내리며 기온 하강 30도 안넘길 듯


가을 해수욕장 찾아 더위 식히는 시민들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난 18일 오후 인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무더웠던 가을 날씨가 오는 20일 비가 내리면서 풀리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이날 밤부터 20일 오후까지 시간당 50㎜ 내외,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20일 새벽부터 21일 새벽까지 시간당 30~50㎜ 호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본격적인 강수는 오는 20일 오후부터 시작한다. 20일 오후부터 21일 새벽까지 정체전선이 걸치는 중부지방에 시간당 30~50㎜(강원영서는 시간당 30㎜ 내외) 집중호우가 내린다. 같은 시간 전라내륙·전북서해안·경남내륙·경북에는 시간당 30㎜ 내외 비가 예상된다.



이후 21일 아침 정체전선은 남부지방까지 남하한 가운데 전선 위로 소규모 기압골이 지나면서 재차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오는 21일 밤이 되면 정체전선이 남해안 쪽까지 내려간다. 대부분 지역 비는 그치겠지만 전선과 가까운 제주와 우리나라를 차지한 찬 고기압에서 부는 동풍을 맞는 동해안에는 비가 이어질 예정이다.




비가 내리고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0일부터 기온이 내려갈 전망이다.


서울의 예상 최고기온은 20일 29도(℃), 21일 23도, 22일 25도, 23일 26도다. 최저기온은 같은 날 26도, 19도, 18도, 16도로 예상된다.




이날 최고기온이 33도인 것을 고려해보면 기온이 훨씬 낮아진다. 하지만 21일 이후 예상 기온도 평년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이원희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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