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종합] 삼성전자·물산, SK하닉, KB금융, 포스코홀딩스·퓨처엠, HPSP·휴젤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04 16:38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연합뉴스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연합뉴스

3월 첫 거래일인 4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1.91p(1.21%) 오른 2674.27로 마쳐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2.16p(0.84%) 오른 2664.52에 개장해 반도체주와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강세에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936억원, 기관은 41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221억원 순매도였다.



올해 42거래일 중 31일거래일 순매수한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최근 7거래일 내리 매수세를 보여 역대급 '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0.2원 내린 1331.3원으로 마쳤다.




이번 지수 상승에는 미국발 지수 호조에 따른 외국인 위험자산 선호도 상승에 영향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예상치에 부합했고,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시장 예상치인 49.5를 밑돈 47.8로 나타났다.




또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주 구두 개입에 나서면서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듯했던 저PBR 종목 상승세도 재점화된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04%), SK하이닉스(6.59%), KB금융(8.66%), POSCO홀딩스(6.14%), 삼성물산(4.02%), 포스코퓨처엠(5.52%), 현대차(2.00%), LG화학(1.99%) 등이 큰 폭 올랐다.


셀트리온(-2.00%), LG에너지솔루션(-0.75%), NAVER(-1.54%)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도 보험(3.89%), 철강금속(2.87%), 기계(2.38%), 전기전자(2.14%), 금융업(2.00%), 유통업(1.71%), 증권(1.47%) 등이 올라 반도체와 저PBR 종목 강세가 두드러졌다.


하락한 업종은 섬유의복(-1.86%), 운수창고(-1.54%), 통신업(-1.36%), 서비스업(-1.27%), 건설업(-1.18%) 순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1p(1.16%) 오른 872.97로 마쳐 역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40p(0.74%) 오른 869.36로 출발해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이 2138억원어치를 사들인 떠받친 가운데, 개인은 2069억원을 팔았고 기관은 보합세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1.31%), 에코프로(2.43%), 알테오젠(4.11%), HPSP(8.95%), 레인보우로보틱스1(3.10%) 등이 강세였고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보톡스(보툴리눔 톡신) 품목 허가를 획득한 휴젤(10.11%)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역시 미국 증시 영향으로 반도체 업종 중심 강세가 나타나면서 업종별로 반도체(3.87%), 컴퓨터서비스(2.80%), 기계장비(1.94%) 등 상승폭이 컸다.


이날 전일대비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3924억원 감소한 12조 5404억원, 코스닥시장 4037억원 증가한 10조 8728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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