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일반식이 어려운 독거노인에게 치료식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홀몸 어르신을 위한 건강밥상 제공 사업' 3월부터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주관 '지역 맞춤형 틈새 돌봄'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기존 복지제도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틈새 분야 서비스로 노인성 질환자, 당뇨환자 등 치료식 식단이 필요한 노인에게 저염-저당 치료식 반찬을 직접 집으로 배달하고, 건강식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시범사업이라 당뇨 고위험군 노인 40명을 선정해 운영하며 당뇨병 관리가 쉽지 않은 독거노인에게 치료식 및 건강식단 제공, 혈당 체크 등 통합적이고 적극적인 관리를 제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금숙 사회복지과장은 4일 “저소득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는 시민 누구나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이며, 시는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세밀하고 촘촘하게 홀몸 어르신을 살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