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체납자 실태조사반 운영…“조세정의 실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05 02:56
안양시 체납자 실태조사반 운영- 전화상담

▲안양시 체납자 실태조사반 운영- 전화상담.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맞춤형 체납관리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실태조사원-전화상담원 등 15명으로 구성된 체납자 실태조사반을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운영한다.




지난달 말 채용된 실태조사원은 체납자 현장조사를 통한 체납사유 분석, 납부안내문 전달 등 맞춤형 징수로 체납 징수율을 제고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체납자는 복지 연계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전화상담원은 체납 사실 및 납부 안내를 통해 납부를 독려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외국인 체납자에 대한 실태조사도 실시한다. 현장방문으로 실제 거주 여부를 파악해 외국어로 된 납부안내문을 전달하고, 일시적인 자금 부족이나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선 분할납부 등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양시는 실태조사반을 대상으로 3일간 지방세 및 세외수입 관계 법령, 전산 시스템, 실태조사 실무, 복지연계 지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안양시 체납자 실태조사반- 현장조사

▲안양시 체납자 실태조사반- 현장조사. 사진제공=안양시

김융배 징수과장은 5일 “체납자 실태조사를 통한 현장 중심 체납 안내로 성실 납부를 유도하고, 대다수 성실한 납세자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공정한 조세정의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작년 체납자 실태조사반 운영을 통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13억9600만원을 징수했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생계형 체납자 11명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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