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여전히 가장 싼 조선주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05 09:09
HD한국조선해양 LNG운반선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17만4천입방미터(㎥)급 LNG운반선. HD현대

KB증권이 5일 HD한국조선해양에 대해 “주요 자회사들이 대량 수주를 확보함에 따라 올해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을 유지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에 1.4%에 그쳤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4분기에는 3.9% 수준까지 점진적인 개선세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그룹 내 기자재 내재화와 대량 구매에 따른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경쟁사 대비 추가 이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실적개선에 따른 현금배당도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해 고가선박들을 중심으로 연간 계획 대비 2배 이상의 수주를 기록했고 수익성이 낮은 카타르 LNG선 수주도 없어 차별적인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에는 제한적인 배당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현금배당을 재개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조선해양은 현재 P/B 0.76배 수준에서 거래 중으로 여전히 가장 싼 조선주"라며 “최근 저PBR 종목에 대한 관심 증대와 현금배당 재개 등 주주환원 강화 가능성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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