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급용 여왕벌’ 1만증식 착수…월동피해 복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05 08:49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월동꿀벌 피해 복구를 위한 보급용 여왕벌 1만 마리 증식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는 여왕벌 육성 농가 67곳을 선발해 육성 농가당 360만원 상당 양봉물품을 지원하고, 증식농가와 피해농가를 연결해 여왕벌을 적시에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3월 말 증식에 착수해 이르면 5월 말에는 여왕벌 1만마리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날씨 등 조건이 맞아 조기에 대량 보급할 경우 아카시아 개화시기에 꿀 수확에 이용할 수 있어 양봉농가 소득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꿀 수확 성수기가 지난 7월부터는 농가 스스로 여왕벌 증식이 가능해 안정적인 양봉업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경기도는 예상했다.


이강영 축산정책과장은 “최근 월동피해로 경기도 양봉산업에 큰 타격을 입었다"며 “민-관 협력으로 실시되는 금번 여왕벌 보급정책이 월동피해로 인한 양봉농가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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