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탈 전공의에 면허정지 절차 돌입…유비케어 등 비대면 진료株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05 09:32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의결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의결

▲정부가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들에 면허정지 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5일 장 초반 비대면 진료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정부가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들에 면허정지 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비대면 진료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9분 기준 유비케어는 전일 대비 600원(10.33%) 오른 6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비케어는 의료 플랫폼 '똑닥' 운영사인 비브로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비대면 진료주로 꼽힌다. 라이프시맨틱스(6.18%), 인성정보(3.69%), 블루엠텍(3.00%), 케어랩스(1.27%) 등도 장 초반 오름세다.


보건복지부는 전날에 이어 이날 전공의들이 소속된 수련병원을 방문해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복귀 여부 확인 후 '최소 3개월 면허정지' 등의 처분 계획을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정부가 전공의들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서자 의료 공백을 대체할 수 있는 비대면 진료 허용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는 집단행동이 장기화될 경우 모든 의료기관에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다는 내용의 비상 진료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주요 수련병원 100곳의 전공의 9438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이 발부됐다. 이 가운데 7854명에 대해서는 각 수련병원으로부터 명령불이행 확인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면허정지 처분 통보는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이 수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동시에 절차를 시작하지는 않고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김기령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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