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근무제, 출퇴근 시간 조금 조정해 ‘워라밸’ 돕는 제도
즐거운 업무 환경이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이어지게 할 것

▲이재준 수원시장이 6일 유연근무제 체험을 위해 오전 10시에 출근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7일 “행복한 사람이 다른 사람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서 “미소가 밝은 공직자가 더 많은 시민을 웃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행복한 공직자가 시민들께 더 큰 웃음을 드릴 겁니다>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오전 10시에 출근해 봤다"며 “지각 아니고요, 이달부터 일주일에 이틀 유연근무를 하기로 했으며 10시 출근이니 퇴근은 저녁 7시"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우리 시 공직자 23.4%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다"며 “혹시라도 눈치 보느라 못 쓰는 직원이 하나도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모습 사진제공=페북 캡처
이 시장은 또 “유연근무제는 출퇴근 시간을 조금 조정해 '워라밸'을 돕는 제도"라며 “아침마다 아이 유치원에 다녀오거나 특정 요일에 자격증 공부할 때, 또 정기적인 진료가 필요한 경우 등에 요긴하다"고 하면서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유연근무제 외에 육아시간, 가족 돌봄 휴가 같은 제도가 있어도 못 누리는 직원들이 많다"며 “밀린 업무, 상급자 눈치, 동료에 대한 미안함이 주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즐거운 업무 환경이 더 나은 행정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