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그림책 ‘달리다보면’, 伊도서전 우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06 09:35

‘어린이문학계 노벨상’ 볼로냐 라가치상 김지안 작가 수상

웅진씽크빅

▲웅진씽크빅의 '달리다보면' 표지. 사진=웅진씽크빅

웅진씽크빅의 어린이 그림책 '달리다 보면'이 세계 최대 아동도서 어워드인 이탈리아 '볼로냐 라가치상'에서 우수상(스페셜 멘션)을 수상했다.




웅진씽크빅은 오는 4월 개막하는 '2024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 김지안 작가의 '달리다 보면'을 출품해 코믹스-얼리 리더(COMICS - Early Reader) 부문에서 스페셜 멘션(우수상)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세계 최대 아동도서 전시회인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Bologna Children's Book Fair)에서 주최측이 우수한 교육 및 예술 가치를 선보인 책에 '볼로냐 라가치상'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볼로냐 라가치상은 '어린이문학계 노벨상'으로도 불린다.



그림책 '달리다 보면'은 바쁜 일상에 지친 주인공 뚜고 씨가 도심을 지나 처음 보는 도로를 달리며 겪는 뜻밖의 경험을 담은 내용이다. 특히,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난 현대인의 자유로움과 휴식에서 느끼는 행복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현지의 호평을 받았다고 회사는 전했다.


지은이 김지안 작가는 '내 멋대로 슈크림빵', '괜찮아, 천천히 도마뱀' 등 다수의 유아 도서를 펴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번 '달리다 보면'으로 볼로냐 라가치상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작가는 “오늘도 각자의 길을 열심히 달리고 있는 모두를 응원하기 위해 그린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담은 그림책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66회를 맞은 올해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는 65개 해외 출판사, 총 3355권 작품들이 출품돼 역대 경쟁률에서 최고를 기록했다.




시상식은 오는 4월 8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현장에서 치러지며, 박람회는 8~11일 나흘간 진행된다.



김유승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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