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 업황·차입 부담에 당분간 주가 약세 [키움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06 08:38
효성화학 CI

▲효성화학 CI

지난 1년간 주가가 반토막이 난 효성화학에 대한 증권가의 시선이 아직 차갑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6일 효성화학에 대해 “지난해 영업손실 1913 억원을 기록하며 전년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며 “당분간 업황 약세 지속 구간으로 수익성은 올해도 크게 개선되기 어려워 보수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효성화학 주가는 최근 1년 주요 제품인 PP와 TPA의 약세로 약 54% 조정받았지만 과거 사이클의 경우와 같이 중국 경기 부양에 따른 기초유화 수요 증가가 선순환된다면 동사 매입 호기로 볼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업황 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나 2조4000억원에 달하는 차입금 감소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상승한 프로판가스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최근 운임비 상승을 감안하면 실제 더 높다"며 “초과 공급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거론되는 NF3 의 부분 매각을 가정해도 순차입금 해소에는 다소 부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업황 약세 및 차입금 부담으로 당분간 효성화학의 주가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강현창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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