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특성화고 대학진학 찾는 수험생, 항공전문학교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06 16:48
검정고시·특성화고 대학진학 찾는 수험생, 항공전문학교 주목

고3위탁(직업반, 일반고 특화과정),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수험생들이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대학 진학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 또한 검정고시 결과 후 고교 졸업자와 동등하게 인정되는 학력을 받아 수시모집 등 대입을 준비하는 검정고시 합격생이 늘어나고 있다.




한 입시 전문가는 “검정고시 결과가 나온 직후 고졸검정고시 합격생들은 고졸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대학진학(수시, 정시지원), 취업 등 전보다 넓은 범위의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고3위탁(직업반) 학생들은 수시전형 및 정시지원에 있어 인문계 학생보다 불리한 점이 많을 수밖에 없다. 3학년 교과성적이 없는 만큼 특별전형으로 특성화고대학진학에 유리한 전형인 특성화고 특별전형, 재직자 특별전형, 학생부 종합전형, 선취업후진학, 야간대학교, 전문학교, 재직자 전형 등을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에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을 2024학년도 후기 입학과 2025학년도 예비 신입학 모집 원서접수, 입학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한국항공전문학교 관계자는 “대학 수시, 정시 외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내신과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적성면담·면접위주 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한 곳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2~3년의 학업 기간을 거쳐 2·4년제 학위를 취득하며 전문대,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학력을 동등하게 인정받고 있다"며 “항공산업에 주목하는 고3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K-UAM 산업에 맞춰 도심항공교통에 대한 전기항공기(UAM)정비 과정을 항공정비 과정 내에 신설했다"고 전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과정은 항공정비, 항공조종, 항공경영, 항공운항 과정이다. 계열사로 항공기업인 (주)글로리아항공 보유와 국토교통부 인가 울진비행훈련원 운영 등 항공의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한항전은 항공정비과정, 항공조종과정, 항공운항과정, 항공경영과정 등 항공계열 및 항공부사관, 군무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 시 2·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은 국가 운송 경쟁력으로 대두되고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을 염두해 한항전은 항공정비계열 내 전기항공기(UAM)정비사과정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한항전 관계자는 “UAM은 기존 항공시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수요에 부응하는 산업으로 정부는 2040년까지 국내 시장규모가 약 1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항공조종사, 항공운항학과, 항공정비사, 헬기정비사, 항공정비학과, 승무원, 항공조종학과 등을 찾아보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항전은 최근 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 항공교육부문 수상을 했으며, 5년 연속수상으로 항공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항공특성화 교육기관이다. 내신과 수능성적 반영이 없으며 대학 수시와 정시에 포함되지 않는 전형으로 현재 2025학년도 예비 신·편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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