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자사주 소각 발표… 목표가 상향 [키움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0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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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이 주주환원의 일환인 자사주 소각을 공시하자 키움증권이 목표가를 19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향후 주총 결과에 따라 최소 보유자사주 50%인 9.2%를 3 년간, 혹은 100%를 2 년간 소각하게 됐다"면서 “기업가치 개선에 매우 긍정적인 이슈"라고 설명했다.


금호석화는 전일 장 마감 후 △보유 자사주의 50%에 해당하는 9.2%(보통주 약 262.4 만주, 종가기준 약 3790 억원 규모)를 2026 년까지 3 년간 분할 소각하고 추가 자사주 500 억원 규모를 6 개월내 취득 △주주총회 개최(3 월 22 일) △현금 배당(보통주 기준 2,900 원, 전년 대비 50% 감소한 수준)을 공시했다. 주주총회 주요 의안으로는 다수의 사내·사외 이사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어서 그는 “금호석화는 사업 전반의 약세에도 불구, 지난해 약 3600 억의 영업이익을 창출하며 국내 기초유화사 중 상대적으로 견실한 사업 수익성을 시현했다"면서 “교체타이어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기에 수익성 개선 시점도 타사대비 앞설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풍부한 현금성 자산과 재무 건전성에도 불구, 자본적 지출(CAPEX)이 두드러지지 않아 일부 시장에서 제기되었던 비핵심사업 투자 리스크가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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