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취약가구에 반려동물 의료-돌봄 서비스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07 21:57
과천시 2023년 10월 '찾아가는 반려동물 간이 건강검진' 현장

▲과천시 2023년 10월 '찾아가는 반려동물 간이 건강검진' 현장.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반려동물 돌봄 취약가구에 대해 반려동물 진료비 및 돌봄 서비스 이용 부담을 덜어주는 반려동물 의료 및 돌봄 서비스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과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며 동물등록이 완료된 반려동물(개-고양이)을 키우는 중위소득 120% 미만 돌봄 취약가구(저소득층, 중증장애인, 한부모 및 다문화 가정, 1인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과천시는 해당 가구 반려동물 백신접종, 중성화수술비, 기본검진 및 수술을 포함한 치료비 등 의료비와 반려동물 돌봄 위탁비(최대 10일 이내)에 대해 1마리당 총비용 중 80%, 최대 16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과천시는 대상가구 반려동물(개, 고양이) 총 10마리에 대해 지원한다. 신청은 동물병원 또는 동물위탁관리업체를 방문해 의료-돌봄 서비스를 받고 선 결제 후 과천시에 보조금을 청구하면 된다. 한 가구당 2마리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올해 사용한 금액은 소급 적용도 가능하다. 다만 서비스 이용 병원 및 업체는 관내 등록된 곳이어야 한다.


이달 12일부터 과천시 기후환경과에서 지원 신청이 가능하며 과천시는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과천시 2023년 10월 '찾아가는 반려동물 간이 건강검진' 현장

▲과천시 2023년 10월 '찾아가는 반려동물 간이 건강검진' 현장. 사진제공=과천시

박윤하 과천시 동물보호팀장은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사회경제적 취약가구에 동물의료비 지원을 통해 동물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동물복지사업을 지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반려동물 소유자가 관내 동물병원에서 1만원 비용으로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는 동물등록제 지원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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